만병통치약인 천제연폭포의 장관 천제연폭포는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옥황상제의 연못이라는 뜻으로, 옥황상제를 숭배하는 7명의 선녀들이 매일 밤 폭포에 나와 목욕을 하고 놀았다고 합니다. 천제연폭포로 올라가는 계곡에는 7명의 선녀들의 조각품이 있는 승교가 있습니다. 3단 폭포로 중문동 위 산기슭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바다 쪽으로 내려와 22m 높이에서 떨어져 제1폭포를 만드는데, 다시 21m 깊이의 소를 이루고 바다로 흘러들어 가 제2폭포와 제3폭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1폭포의 양쪽은 무성한 상록수와 덩굴, 관목이 무성하게 자라고 소나무 잎과 야자수 등 희귀 식물이 자생하는 난대숲 지역으로 천연기념물 제37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제연폭포는 한라산에서 시작된 중문천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서 형성된 폭포로..
성읍마을은 현재와 공존하는 역사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성읍마을은 옛 제주마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마을을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로 중산간도로, 1163호선, 번영로 등을 방문하기 편리하고, 다른 민속마을과 달리 사람들이 실제로 마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16년 세종 5년 성산읍 고성리에 설치된 정의현청이 이곳으로 옮겨진 후 500년 동안 현청의 소재지였던 유서 깊은 마을입니다. 정의현성에는 110여 채의 가옥이 있고, 성 밖에도 많은 가옥들이 있습니다. 수백 년 동안 도읍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정의향교와 통일헌은 도내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일헌관 주변의 느티나무 1그루와 편백나무 3그루는 천연기념물 제16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인 ..
차귀도의 유래 차귀도는 본섬인 차귀도와 함께 죽도, 와도, 지질이 등의 작은 부속섬들과 함께 차귀도로 불립니다. 제주 본섬인 고산리 자귀도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10분이면 섬에 도착할 수 있고, 같은 배를 타고 돌아올 수 있는 같은 섬 자유 투어 코스로 섬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여러 섬 중에서도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차귀도는 마치 손에 들려 있는 듯한 바다에 잠긴 모습이 주는 자신감에 넋을 잃습니다. 과거 호종단이라는 중국인이 장차 섬의 맥과 물 공급을 끊으려다 갑자기 한라산의 신이 날카로운 독수리를 타고 날아와 자신들이 타고 있던 배를 침몰시켰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호종단이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해서 이름이 차귀도가 되었습니다. 대섬, 지실리, 와도 등 3개의 섬으로 구성된 차귀도와 물..
관덕정의 유래 제주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관덕정은 가장 친숙하고 친근한 국보 제322호로, 많은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나 사람들을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했습니다. 조선시대 세종 때인 1448년 제주목사 신숙청이 민간 졸업생들을 양성하고 상업 정신을 함양할 목적으로 이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제주에서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관덕정이란 이름은 '사이관덕'이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활을 쏘는 것은 나라가 평화로울 때는 심신을 연마하고 위급할 때는 나라를 지켜주기 때문에 이를 보는 것이 덕행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들보에는 십장생도, 적벽대첩도, 대섭도 등 우아한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편액은 안평대군의 글씨로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도시개발로 제주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