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절리대(중문대포해안)의 탄생 주상절리는 날카로운 조각칼로 섬세하게 조각한 듯 현무암 용암류에 나타나는 수직절리입니다. 두꺼운 용암이 분화구 밖으로 흘러나와 급격하게 식으면서 생긴 수축의 결과로 생긴 학. 계단에 쌓아 올린 듯 겹겹이 서 있는 육각형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기둥에 부딪치는 파도도 볼거리로, 심한 경우 20m 이상 높이로 솟아오르는 '쇼'가 펼쳐지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중문과 대포해안의 주상절리는 높이 30~40m, 폭 약 1㎞로 국내 최대 규모로, 제주도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대포동 주상절리는 제주공항에서 한라산 횡단도 로(99번 국도)를 타고 중문의 여미지 식물원을 지나 중문민속촌을 거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제주도 이중섭거주지 이중섭 거주지는 이중섭이 서귀포로 피난을 와서 정착한 곳이다. 집주인이었던 송태주, 김순복 부부는 이중섭 가족에게 4.6㎡(1.4평) 정도의 아주 작은 방 한 칸을 내주었습니다. 성인 한 명이 눕기도 비좁은 공간이었지만, 이중섭 가족의 추억이 담긴 장소이자 이중섭 화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또한 일대 거리는 이중섭 거리로 지정, 천재 화가 이중섭의 그림에 대한 열정을 기리고 있다.불운한 시대의 천재화가, 미친듯한 필치로 역동적인 모습을 화폭에 담으면서 화풍만큼이나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이중섭.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그의 41년 생애만 보더라도 불우한 예술가의 생애를 살다 갔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그의 작품 대부분이 빈곤했던 그의 생애가 마감된 이후에야 비로..

군산오름의 유래 군산오름은 서귀포 해안에 위치한 난드르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오름입니다. 난드르는 넓은 들판(대정)이라는 뜻입니다. 화산 돌출부와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기생화산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큽니다. 정상에는 용머리의 쌍봉 모양으로 솟아 있는 두 개의 뿔바위가 있고, 남동쪽 경사면에는 애기굽돌과 같은 퇴적층이 차등 침식되어 형성된 기암괴석이 발달해 있습니다.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으며, 걸어서 올라가면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에서 한라산, 중문관광단지, 마라도, 산방산 등에서 서귀포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에서 떠오르는 일출의 경관이 장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점차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산책로 인근에 운동기구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

백록담의 명칭 유래 백록담은 타원형의 분화구는 길이 약 400m, 동서 약 600m, 너비 1,720m, 높이 1841.7m, 깊이 108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분화구입니다. 한라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학문적 가치가 크고 화산의 원형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또한, 여름에는 한겨울에 쌓인 눈이 남아있어 녹담만설(鹿潭晩雪)이라고 불리는 영주 12경 중 하나입니다. 해가 지기 전에 하산이 완료되도록 계절에 따라 산을 통제하기 때문에, 산을 방문할 때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옛날 한라산 기슭에 젊은 사냥꾼이 살았습니다. 그는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를 소원했습니다. 어느 날, 한 여행객이 그에게 야스피가 주특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음날 일찍 일어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