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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기암의 유래와 전설 및 지질

비오비스토리 2023. 12. 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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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기암 사진
영실기암

영실기암의 유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바위군(奇巖群)으로 금강산의 몬상을 닮았다고 하여 한라산의 몬상이라 불리며, 한라산 백록담 남서쪽 해발 1,400~1,600m 깊이 파여진 골짜기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석가모니가 설법한 영산(靈, 영축산/영취산)을 닮은 골짜기라는 뜻에서 영실(靈室)이라 이름 붙여진 곳에 형성된 기암괴석이라 하여 영실기암이라 불립니다. 영실은 영곡, 영실동, 영실골로 불리며, 오백장군동, 오백장군골로도 불립니다. 영실기암은 병풍바위와 오백나한(오백장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계곡 서쪽으로는 수직으로 깎인 거대한 바위절벽인 병풍바위가 계곡을 감싸고 있는데, 1,200개의 돌기둥이 돌담처럼 가지런히 붙어 있어 병풍처럼 생겼다고 해서 병풍바위라 불립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에는 수직의 병풍바위 사이로 폭포가 형성되어 장관을 이룹니다. 계곡 동쪽에는 10~20m 높이의 돌기둥인 오백나한이 펼쳐지고, 수백 개의 우뚝 솟은 기암괴석이 마치 오백나한(석가모니 열반 이후 모인 불자 500명)이 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장군이 서 있는 것처럼 보여 오백장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영실기암 일대의 지질은 신생대 제4기에 분출된 용암류인 한라산 조면암과 법동 조면현무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실기암, 즉 병풍바위와 오백나한의 석주는 한라산 조면암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영실 조면암이라고도 합니다. 영실기암 아래로는 제주 조릿대 군락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모과나무, 주목, 산수유, 병꽃나무, 털진달래, 호장뿌리, 침엽수 등을 볼 수 있습니다.제주도의 대표적인 명승지인 영주십경(瀛洲十二景)으로 2011년 10월 13일 명승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지정면적은 96만 914㎡입니다.

오백아들의 전설

한편 영실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내려온다. 제주를 만들었다는 거대 설문대할망에게는 오백 아들들이 있었다. 어느 날 아들들이 나무를 하러 나가고, 저녁 때가 되어 설문대할망은 오백 아들이 먹을 죽을 아주 큰 가마솥에 쑤고 있는데 그만 죽을 젓다가 그 솥에 빠져 죽고 만다. 하루의 고된 삶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오백 아들들은 배가 고파 그 죽을 아주 맛있게 먹었. 어머니가 빠져 죽은 죽이란 걸 까마득히 모른 채. 막내아들이 먹을 때 쯤 죽의 밑바닥에 있는 뼈를 발견하고는 그제서야 자신들의 어머니가 그 솥에 빠져 죽은 사실을 알게 된다. 499명의 아들들은 슬피 울다 영실계곡의 돌이 되었다 하고 막내아들은 어머니의 육신을 먹은 형들과는 같이 있을 수 없다고 뛰쳐나가 현재의 차귀도에 돌이 되어 마지막 장군석으로 서 있다고 한다. 골짜기 동쪽으로는 오백나한이라 불리는 높이 10~20m의 돌기둥이 펼쳐지는데 우뚝 솟은 수백 개의 기암괴석이 마치 오백나한(석가모니가 열반한 후 결집한 500명의 불제자들)이 서 있는 모습 같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장군이 서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여 오백장군이라 칭하기도 한다. 오백나한 바위에는 ‘옛날에 500명의 아들을 둔 홀어머니가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죽을 쑤다 가마솥에 빠져 죽었는데, 아들들이 죽을 퍼먹다 어머니의 뼈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 굳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생대 제4기 지질

영실기암 일대의 지질은 하위로부터 신생대 제4기에 분출한 용암류(熔岩流)인 한라산조면암(Qhta)-법정동조면현무암 순으로 발달하고 있는데, 영실기암과 오백나한이라고 불리는 돌기둥들은 한라산조면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주위를 법정동조면현무암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으로 분포한다. 특히 영실기암과 오백장군을 이루고 있는 한라산조면암을 영실조면암이라고도 부른다. 영실조면암은 영실휴게소에서 한라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입구에서 500m지점의 오른쪽 계곡에 분포하는데, 약 250m의 절벽을 이루며, 남북이 약 1.5km, 동서가 약 1km인 타원형의 형태이다. 동쪽은 높은 절벽을 이루며, 남서쪽은 낮은 지형으로 열려져 있다.영실기암 일대의 지질은 하위로부터 신생대 제4기에 분출한 용암류(熔岩流)인 한라산조면암(Qhta)-법정동조면현무암(Qbtb) 순으로 발달하고 있는데, 영실기암과 오백나한이라고 불리는 돌기둥들은 한라산조면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주위를 법정동조면현무암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으로 분포한다. 특히 영실기암과 오백장군을 이루고 있는 한라산조면암을 영실조면암이라고도 부른다. 영실조면암은 영실휴게소에서 한라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입구에서 500m지점의 오른쪽 계곡에 분포하는데, 약 250m의 절벽을 이루며, 남북이 약 1.5km, 동서가 약 1km인 타원형의 형태이다. 동쪽은 높은 절벽을 이루며, 남서쪽은 낮은 지형으로 열려져 있다. 영실기암에서는 직경 1m∼2m 내외의 주상절리와 함께 화산체의 침식과 붕괴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어 절경을 이룬다. 특히, 주상절리가 잘 발달되어 있는 절벽은 병풍바위라고 하며, 풍화·침식작용으로 수많은 돌기둥들이 남아있는 것은 오백장군 또는 오백나한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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