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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동산의 가치와 습지, 생태관광 명소

비오비스토리 2023. 12. 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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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동산의 사진
동백동산

동백동산의 가치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동백동산은 제주의 생태체험 관광의 또 다른 명소입니다. 화산 폭발 후 흘러내린 용암이 쪼개지면서 생긴 곶자왈은 큰 연못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용암이 식으면서 물이 빠지지 않고 평평하게 남아있습니다. 이곳은 "파호이호용암"이라고 불리고 동백동산은 제주에서 유일한 장소입니다. 물이 퍼지기 시작하기 전에, 그 지역의 주민들은 동백 정원 근처에서 식수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름이 붙여진 연못은 100개가 넘는데, 그 중 가장 큰 것은 먼물깍입니다. 물깍은 "먼 물"을 의미하는 "먼 물"과 "끝"을 의미하는 "깍"의 합성어입니다. 습지는 과거 마소들의 우물터였고, 주민들이 빨래를 하고 목욕을 할 수 있는 근거지였습니다.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 동백 정원 습지는 다양한 수생 식물과 곤충, 양서류의 보고입니다. 도롱뇽, 개구리, 누룩뱀, 붉은 나무들도 쉽게 관찰되는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자라는 제주 산삼은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종입니다. 동백동산은 동백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래전 주민들은 이곳에서 나무를 베어 장작으로 사용해 기름을 짜서 팔 수 있는 동백나무를 남겼습니다. 벌목이 점점 금지되면서 복원력이 뛰어난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황칠나무 등이 다시 모습을 되찾아 숲을 이루었고, 지금은 동백나무보다 더 크게 자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동백동산은 생태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1년 람사르 습지, 2014년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로 지정됐습니다.

풍부한 생물들이 사는 습지

동백동산 습지는 해발고도 155m, 최고점과 최저점 90m의 용암류지의 완만한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면형태로 오각형에 가까운 습지의 길이는 동서방향으로 1,040m, 남북방향으로 730m입니다. 동백정원 지역에는 15개 이상의 습지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주요 습지인 문물깍은 습지보호지역 북쪽에 위치한 최대면적 약 445㎡의 직사각형 형태의 자연습지로 지형적 유역에 의한 습지의 함양유역은 약 6 ㏊입니다. 동백정원 습지보호지역이 위치한 곶자왈 지역은 암반성 용암이 분포하는 곳으로 투수성이 높아 지표 저류와 지표 유출이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문물깍은 고산암반과 혼합된 파회용암의 표면이 용암류의 불침투 효과와 결합하여 유수가 저류되어 발생하는 습지로, 호우 시에는 지표류도 유입되어 습지를 가꾸게 됩니다. 곶자왈 지역의 투수성 지질과 상록 활엽수림을 고려할 때 문물깍을 포함한 동백동 습지의 생태적 가치는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2012년 조사에 따르면 식물은 총 100과 263속 373종 40변종 4품종이 조사되었는데, 환경부 멸종위기종이며 제주특산식물인 제주고사리삼 1종과 제주특별자치도 보존자원식물 중 희귀멸종식물인 통발 1종이 확인되었다. 곤충은 총 13목 132과 799종이 나타났으며, 나비목이 441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생태관광 명소

동백동산은 제주의 또 다른 생태관광 명소입니다. 화산 폭발 후 흘러내린 용암이 쪼개지면서 형성된 제주의 숲 곶자왈은 물이 고이는 습지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동백동산은 용암이 판 모양으로 남아 물이 빠지지 않고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이 용암은 '파회용암'이라 불리는데, 이 용암으로 습지와 동굴, 용암언덕이 만들어져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상록수림인 동백동산에서는 시종일관 마르지 않는 습지를 만날 수 있는데,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끝'이라는 뜻의 '먼 물'과 '까악'의 합성어입니다. 먼 물은 다양한 수생식물과 곤충, 양서류가 살고 있는 생명의 보고입니다. 불덩이가 돌로 변한 곳, 서로 의지해 키를 키우는 나무와 덩굴, 건강한 생태계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들이 모여 사는 곳이 바로 동백동산입니다.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은 잠자리목 18종, 노린재목 15종, 딱정벌레목 14종 등 총 22종, 60종이 조사되었습니다. 양서류와 파충류는 총 3목 8과 12종이 조사되었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꽁초와 비바리뱀 중에서 확인되었습니다. 26종의 조류가 관찰되었고, 중형 백로는 1종만이 습지 조류로 관찰되었습니다. 포유류는 3과 5종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제주도 특산종인 제주가시쥐와 제주 고유종인 제주족제비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태양광발전을 이용하여 2개 프로그램의 탄소배출량을 99% 저감하고, 2019년에는 '다 같이 놀자 동네한바퀴', '동백꽃피다' 등 2개의 친환경 여행 프로그램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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